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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Movie

180730_옥자 (Okja, 2017)

금준준 2018. 7. 31. 10:09

우린 집으로 갈거야, 반드시 함께

강원도 산골 소녀 ‘미자’(안서현)에게 옥자는 10년 간 함께 자란 둘도 없는 친구이자 소중한 가족이다. 자연 속에서 평화롭게 지내던 어느 날, 글로벌 기업 ‘미란도’가 나타나 갑자기 옥자를 뉴욕으로 끌고가고, 할아버지(변희봉)의 만류에도 미자는 무작정 옥자를 구하기 위해 위험천만한 여정에 나선다.
 
 극비리에 옥자를 활용한 ‘슈퍼돼지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미란도 코퍼레이션’의 CEO ‘루시 미란도’(틸다 스윈튼), 옥자를 이용해 제2의 전성기를 꿈꾸는 동물학자 ‘죠니’(제이크 질렌할), 옥자를 앞세워 또 다른 작전을 수행하려는 비밀 동물 보호 단체 ALF까지. 각자의 이권을 둘러싸고 옥자를 차지하려는 탐욕스러운 세상에 맞서, 옥자를 구출하려는 미자의 여정은 더욱 험난해져 간다.




친구가 블로그를 보는 모양인데 줄거리라도 올리라는 소리를 들었다

그래서 네이버에서 긁어왔다

당연히 넷플릭스에서 봤고

뭔가 봐야할 것 같은 기분이라 봤음


보면서 나는 어쩔 수 없는 회색분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동물들이 안타깝고 동물들의 잘 살 권리를 위해 힘쓰고 싶지만

정작 채식주의자가 될 생각은 없다

전체적으로 봤을때

이득을 본 것은 결국 미란도라는 대기업이다

미자는 금돼지를 잃었고

그 동물보호단체는 감옥에 갇혔으며

슈퍼돼지들은 여전히 죽어가지만

기업은 돼지로 인한 수익도 얻고

금돼지까지 얻었다


결국은 변하지않는 사회의 구조속에서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은 드물다

그렇다고해서 행동하지 않으면 사회를 바꿀 일말의 기회조차 사라지는 것이지만

결국은 알게 뭐지? 라고 생각하면서 회색분자가 된다

그러고 보니 저거 보면서 육포먹었다

쓰레기네


틸타스위튼은 정말 신기하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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