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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준준
2018. 9. 21. 15:30
자부심
솔직히 그냥 일기만도 못한 블로그라서
초기 의도와는 완전 달라지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원래 자취하면서 사는 청소도구나 가전 리뷰하고 싶어서 초대장 구걸했음)
그래도 노래추천 카테고리는 꽤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티스토리였는지 뭐였는지 기억은 안 나는데 어떤 노래를 찾다가
어떤 사람이 앨범커버, 가수, 노래 제목만 쭉 올린 블로그를 봤다
막 추천을 하려고 올린 느낌이아니라 그냥 혼자 정리하려고 올린 느낌이었는데
그 중에서 앨범커버가 마음에 드는 노래를 몇 개 들어보았다
근데 그 노래가 너무 좋았다
그래서 그 사람이 올린 노래목록을 모두 다운받았는데 몇 개 정도는 지웠지만 대부분 마음에 들었다
그 이후로 노래 들을때 아무거나 잔뜩 다운받은 후에 정리를 하게 됐다
그 블로그가 이제 어디갔는지는 모르겠지만.. 엄청 고마운마음이다
내가 추천하는 노래도 그랬으면 좋겠다
나는 대놓고 추천하는 거니까 간지는 안나지만..
그냥.. 버스타고 내려가는 길을 위해서 노래를 정리하다가 생각났다
그동안 계속 야근한거를 오늘 일 엄청 안해서 다 날리는 기분이다
날리면 어떠한가
이제 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