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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Book

180921_살해하는 운명카드

금준준 2018. 9. 21. 13:18

살해하는 운명 카드 (리디북스 60일 무료 대여)




저자 : 윤현승




(뭐야 사진 엄청커)

나는 책을 읽겠다는 다짐을 했고

페이스북에서 리디북스 광고 같은 것을 하는데 영업력이 좋아서 거기에 넘어갔다

게다가 무료라니까

태블릿을 잘 이용하는 편은 아닌데 역시 태블릿으로 책을 보니까 뭔가 더 색다른 느낌이었다

흠 재미있냐고 물어보면 그냥 킬링타임용이라고 해야겠다

그냥 책만봤으면 재미없었을 것 같고 그 광고를 본 다음에 보니까 그럭저럭 재미있었다

뭔가 설정같은 것을 세세하게 풀었으면 하는 마음도 있었는데

오히려 더 조잡해질 것 같기도 하고..

주인공은 종민이라는 남자다

빚더미를 안고있는 남자

아무래도 주인공입장에서 서술되다보니까 거기에 이입하게되는데

종민이라는 남자는 너무 답답해서 짜증났다

등장하는 인물들이 다 또라이같긴했지만

나는 도박? 이라고 해야하나 그런거랑 거리가 먼 편이다

섯다도 못하고 포커도 못치고,, 대충 룰은 아는데 즐거워서 해본 적은 없어서

약간은 공감이 안갔다

훌라? 같은거나 좀 해봤지..

블랙잭도 룰을 알긴아는데..

아 스토리 얘기해야하나?


아무튼 빚에 시달리고 있는 종민에게 갑자기 어떤 남자가 제안을 한다

일종의 게임을 하면 종민이 가지고 있는 빚 10억을 청산할 수 있게 해준다는 것

반신반의한 종민은 남자의 슈퍼카를 보고는 홀랑 넘어가서 게임에 참가하게된다

게임이 열리는 저택에는 두 명의 여자와 두 명의 남자가 있었다

종민까지 총 5명의 플레이어가 있고

그리고 어떤 늙은 남자가 나와서 일주일 동안 열리는 게임의 승자가 되면 각자 20억씩 준다고 한다

1명이 탈락하면 25억, 2명이 탈락하면 33억

총 100억의 상금을 걸고 열리는 게임의 룰은 간단하다

자신이 고른 운명을 거스르는 것

그리고 종민의 운명카드는 누군가를 살해하는 운명

일주일동안 종민은 누군가를 죽이지않으면 된다

동물조차 죽여본 적이 없는 종민에게는 정말 쉬운 게임이다

과연 정말 쉬운 게임일까?


이런 느낌의 광고를 보고 읽기 시작했다

흠.. 한 3시간 정도면 다 볼 수 있는 정도의 분량이다

띄엄띄엄 남는 시간에 봐서 확실하진않지만..

 


이상하게 책은 평가하기 어렵다

물론 속으로는 이렇게 저렇게 생각을 하더라도

무언가 평가를 해야한다면

책은 그러기 어렵다

영화나 노래는 한 사람의 작품이 아니니까

영화나 노래 자체에 대한 평가를 하는 기분인데

책은 한 작가가 쓰는 내용이다보니 사람에 대해 평가하는 기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