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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준준 2018. 4. 12. 14:19








날씨가 엄청 좋아졌다

놀러가고만 싶은 날씨다

가볍게 롯데월드라도 다녀오고 싶은 느낌

씨몽키들은 쑥쑥 자라고있다

씨몽키를 키운다고하니까 마셔버린다는 친구의 말이 정말 충격이었다

생명존중은 둘째치더라도 발상자체가 끔찍하다

가끔 꼬리에 수초를 끌고다니는 녀석들을 도와주는 것이 내 유일한 낙이 되었다

요즘 고민은 입맛이 없는건지 있는건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먹기위해 먹는 것 보다 살기위해 먹는 느낌


어제는 술을 마셨다

술은 술술들어가는게 신기하다

원래 술을 좋아하긴하지만 과하게 먹는 것은 싫어하는데

요즘은 그만먹어야겠다는 생각을 안하고 술을 마시게 된다

이렇게 알콜중독이 시작되는 걸까

무언가 새로운 일이 시작되면 좋겠다


최근에 꽤 진지하게 좀비사태가 발생하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을 했다

집에 있는 식량이 어느 정도인가? 를 생각하고 그 식량이 떨어지기 한참전에 밖으로 가서 식량을 구해와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집 층 수가 높아서 난간을 타고 옆 집으로 넘어가다가 떨어지면 죽을수도 있으니 몸을 단단히 묶어두고 가야하는데..

역시 혼자는 살아남기 힘들 것 같다

특히나 인구밀도가 높아서 그냥 좀비가 되는게 속 편할 것 같기도 하다

대신 나중에 좀비치료제가 나올 수도 있으니 팔이나 다리에 일부러 물려서 좀비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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