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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준준 2018. 1. 12. 09:33

주말에 뭐하지






주말동안 할 일을 정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다

아무것도 안하기에는 시간이 아깝고 그렇다고 나가서 활동적인 일을 하기에는 체력낭비이다

나는 밖으로 나도는 것도 좋아하고 집에 박혀있는 것도 좋아하기에 밸런스 조절이 필수이다

다음주에 스키장가기로 했으니까 이번주에는 그냥 쉴까..

목 뒤편도 뭉근하게 부어올랐고 내일 약속도 있으니 다른 활동은 하지 말아야겠다


이렇게 정해 놓으면 동시에 드는 생각이 내일 어차피 나갈거 보고 싶던 영화나 볼까? 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그리고 나서 후회하겠지.. 영화는 그냥 평일에 볼걸.. 하고

우선 필수로 해야하는 일을 나열해야겠다


- 육포관리(드라이기로 계속 말려줘야됨)

- 토요일 신천에서 약속, 아마 7시


지금 심정으로는 그냥 육포관리나 하면서 집에 있고 싶다


다음으로는 선택사항

- (육포관리와 함께)무료영화 보기

- (토요일 약속 전에)코코 보기


이제 고민이 된다

코코를 꼭 보고싶긴 한데 토요일 약속 전이면 한 3시엔 봐야하니까 애들한테 치일까봐 싫다

그렇다고 일요일 저녁에 나가는 것은 더 싫음


평일에 볼까.. 예매 꽉차진 않겠지

평일에 좀 일찍 끝나면 보러가야겠다

팝콘이나 먹으면서 저녁때우지뭐


시간이 되고 여력이 된다면 하고 싶은 것들도 있다

- 책사러가기

- 노래방가기

박물관가기

- 헬스장가기

- 한강산책가기

물론, 당연히 못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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