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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10_의식의 흐름

금준준 2018. 1. 10. 11:59


예정보다 일찍 끝난 업무와 함께 찾아오는 여유는 마냥 즐겁지만은 않다

누군가는 일을 천천히 하면 된다고 하지만 성정이 그렇지 못 한 사람이라 일은 무조건 빨리 끝내고 싶어진다

(티나게)딴 짓을 하기는 싫고 업무를 더 받는 것은 더 싫고 잠깐 졸거나 넋놓고 있지 못하는 사람이라서 글을 쓰게 된다

타이핑 하고 있으면 일하는 것 처럼 보이니까 일거양득

티스토리 없었을 때는 업무 없을 때 뭐했는지 생각도 잘 안 남(블로그 한 지 일주일 밖에 안 됐음에도)

초대장 얻기 진짜 힘들었는데 그런 티스토리로 매크로나 돌리는 인간들 가만두지 않겠다

할게없으니까 의식의 흐름 + 횡설수설하게되서 문법이나 어휘가 매크로나 다름 없어지고 있다

억울해 난 매크로 아니야

어제 당구도 못 쳤더니 찌뿌둥하다

주말엔 꼭 본가에 가서 고향 친구들이랑 놀아야겠다

서울에 살 게 되면 본가에 잘 안 내려갈 것 같았지만 거의 주마다 꼬박꼬박 내려가고 있으니,,

자린고비인 나지만 이상하게 버스비로 나가는 돈은 아깝지가 않다

시간이 아까울 뿐..

진짜 눈 깜빡하면 다시 올라와야하니까 그거야 말로 억울한 기분이 든다

저번 주에 특히 그랬던 것이 25일, 1일이 월요일이라 3일씩 있었는데 이틀만 있으려니 정말 찰나의 순간이었다

우리나라는 언제쯤 주 4일 근무를 할 수 있을까

적어도 내가 결혼하고 자식들 먹여 살리는 동안은(먼 미래임에도 불구하고) 불가능할 것 같다

그래도 주절주절하다보니 점심시간이네

맛있는 점심을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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