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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Movie

190921_동물,원(Garden, Zoological, 2018)

금준준 2019. 9. 22. 12:07




시간 맞는 영화를 보려고했는데 마침 내가 좋아하는 동물이 나와서 봤다
다큐형식의 영화이고 수더분한 느낌의 영화였다
여러생각들이 들었는데
우선은 사육사나 수의사들이 진정으로 동물에게 애정을 느끼면서도 결국은 가둬두는 입장이라는 현실이 안타까웠다
그리고 좁은 우리라는 열약한 환경과 그 안에서 미쳐가는 동물들이 정말 불쌍했다
애완동물 마냥 사람에게 비비적거리는 표범 직지와 동물원에서 태어나 너른 들판 한 번 달려보지못하고 수술대위에서 생을 마감한 호랑이 박람이가 동물원의 비극을 단적으로나마 보여줬다고 느꼈다
사육사나 수의사 개인의 동물을 향한 애정은 정말 잘 느껴졌지만 보는 내내 시멘트 바닥과 철장에 갇혀지내는 동물들을보며 인간은 역시 이기적인 생명체라는 것을 느꼈다
인류 탄생이후로 진짜 그 많은 발전을 이뤄왔으면서 같은 지구에 공존하는 동식물에 대한 관심은 최근에서야 이뤄졌다는게 정말 끔찍하다
물론 동물에게 관심을 가진 개인은 있었겠지만 결국 집단은 무심했으며 그 집단조차 인류의 번영 이런것보다는 개인의 욕심으로 뭉쳤다는게 정말 슬픈일이다
이런 영화가 좀 더 많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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