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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Food

180119_솔의눈,생솔 차이

금준준 2018. 1. 19. 10:16



솔의눈은 내 소울푸드이다

학창시절부터 꾸준히 먹어왔던 솔의눈

그때는 아저씨냐는 소리를 들었지만 이제 진짜 아저씨가 되어가는 나이이다

솔의눈은 점점 비싸졌다

이따금잊고있다가 생각나서 편의점을 가보면 다른 음료보다 100원 200원씩은 비쌌지만

나는 꼭 솔의눈을 집어들었다

오늘 사보니까 1200원이더라.. 세상이 망하려는건지.. 

솔의눈1.5리터나 생산했으면 좋겠다

아무튼 그러다가 솔의눈을 집에 쌓아두고 먹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퇴근후에 맥주한캔보다 솔의눈한캔이 더 건강에도 좋고 개운하니까!

급하게 "네이버" 최저가를 검색해보니 솔의눈과 같은 솔음료로 일화에서 나온 생솔이 있었다

궁금하기도하고 가격도 더 저렴하길래 30캔을 덜컥샀다ㅎ

그러고나니까 문득 솔의눈과 생솔을 비교해보고싶었다

그래서 이번 리뷰는 솔의눈와 생솔에 대한 리뷰이다 








자신이 솔음료임을 뽐내고 있다


비슷한 느낌의 패키지이다 

일화의 생솔이 10kcal가 더 많다











내용물 비교

좌측이 솔의눈 우측이 생솔이다

솔의눈은 색이 진하다

따로 색소를 넣었을 것으로 추측된다(확인결과 치자청색소 들어감)

엄청 예쁜 색깔이다

밝은 초록이었으면 거부감들었을텐데 어두운 초록이라 좋다

반면 생솔은 색소없는 천연임을 뽐내고 있다(뽐낸다는 표현에 꽂힘)






따로 찍지는 않았지만 성분부분을 비교해보자면

(성분이 다른 것도 리뷰해야한다는 것을 깜빡하고 솔의눈캔을 버려서 다시 주워옴)

솔의눈은 폴리페놀이 5mg 들어간걸 뽐내고있다

가장 중요한 솔잎함량을 보자면

솔의눈 - 솔싹추출농축액 0.123%

생솔 - 솔잎액기스 0.206%이다

그리고 생솔은 사과농축과즙(국산)도 들어감

솔잎의 원산지는

솔의눈 - 스위스산

생솔 - 국산

특이한 것은 국산을 쓰는 것은 생솔인데 솔의눈에서 산림청광고를 한다는 것이다

또 한가지 특이한 점이있다

바로, 합성착향료

솔의눈은 (당연하게)솔싹향이 들어가는데

생솔은 특이하게 레몬향이 들어간다






맛 비교

솔의눈에게 어느순간부터 강한 맛이 사라진 것은 잘 알고있었지만 오늘 마시니까 특히 그랬다

뭔가 좀 더 달고 심심해짐

바로 이어서 생솔을 먹었는데 비슷한 맛이었다

살짝 솔의 눈보다 단가? 싶은 느낌도 들었지만(근데 인공단맛은 아니었다) 확실히 생솔이 목구멍까지 화한 맛이 있었다

둘 다 맛있지만 뭔가 둘을 적절히 섞으면 더 맛있을 것 같은 느낌







총평

그래서 남은 음료를 섞었다

얼음+음료를 하니까 진짜 천상의 맛이다

진짜 왜 솔음료를 안먹는지 이해가 안가네

추후에 비교가 필요한 것이 솔의눈은 편의점에서 사와서 엄청 시원했고 생솔은 박스포장되어있던걸 그냥 가져와서 미지근했다

그래서 단맛이 더 느껴졌을수도..

솔의눈을 힙스터의 음료수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보카도같이 이상한거 먹지말고 솔의눈을 먹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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