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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준준 2018. 1. 15. 10:29

배터리





오늘 충전기를 안들고왔다

안 춥다길래 멋 좀 낸다고 코트를 입고왔는데, 패딩주머니에 있던 충전케이블을 깜빡했다

48%의 배터리로 하루를 버텨야한다

연락하는 사람도 없어서 그냥 꺼져도 그만이긴하지만

노래를 못 듣는 것이 조금 끔찍하다

저번처럼 집에서 충전기를 들고올까 싶다가도

양심에도 찔리고 

당장 급하지않으니까 그냥 점심시간에 다녀와야겠다

충전기를 가져와야겠다고 생각하니까 핸드폰을 막 쓰게 된다

벌써 43%가 되고 말았다

약정기간이 끝나가는 낡아버린 핸드폰은 왜이렇게 빨리 소모되는 것일까

아니면 게임을 켜둬서 빨리 닳는 것일까


나는 핸드폰에 집착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무조건 아이폰을 고른다거나 갤럭시만 산다거나 하는 사람들을 이해할 수 없다

핸드폰 바꿀 때가 되면 이게 좋아보이는데.. 하면서 즉석으로 바꾼다

호갱예약이다


그래도 핸드폰을 오래 쓰는 편이라서 약정이 끝나도 망가질 때까지는 잘 쓴다

지금 핸드폰은 올해까지는 쓸 것이다

약간 맛이 가긴 했지만 거슬릴정도도 아니고 뭐..


그리고 아까는 게임때문에 배터리가 빨리 닳은 것이 확실해졌다

지금 계속 노래만 들었는데 4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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