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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Food

180702_스미노프 그린애플(Smirnoff Green Apple)

금준준 2018. 7. 2. 16:40

모으고 있는 술 리뷰를 해보려고 한다

2~3병정도 더 있었으나.. 이런저런 모임과 함께 형장의 이슬이 되고말았다.

직장생활을 시작한 이후로 첫 월급을 타면 사야지! 했던 압생트를 제외하고는

무언가 스트레스를 받을 때 하나씩 샀다

6번정도의 스트레스를 받았구나 싶다

(솔직하자면 스트레스+월급들어온 지 얼마안됨 = 술사기 였다)







보드카, 일본술, 리큐르, 위스키

이제 중국술이랑 진, 럼 이런 술을 차근차근 살 생각이다

오늘 리뷰할 술은 스미노프

나는 원래 양주랑 안맞다

양주을 먹으면 꼭 잘 취하고 다음날 개운한 것도 모르겠다

그런데 좀 어릴때 먹은 스미노프에 좋은 기억이 있어서

전에 여행갈 때 멋모르고 샀다가

엄청 맛없었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술을 안 즐기는 친구가 신기하게도 스미노프를 맛있어했는데

그 친구가 전에 살던 집에 같이 살던 룸메이다

(지금도 종종 자러온다)

그 친구랑 같이 살 때 술이나 한잔하자 싶어서 내 취향은 아니지만 샀는데

친구도 결국 안먹고(집에서 마시는걸 이해못함)

나는 저거만 먹기에는 영 못마시겠어서

저렇게 많이 남았다

그래도 요즘은 스미노프 마시는 재미가 생겼다

스미노프가 왜 싫은지 말해보자면,,

뭔가 향맛.? 화학맛이라서 싫다








리뷰를 한번에 안하는 이유는 잔이 없기때문..

저 압생트잔으로 맥주도 마시고 이것저것 마신다

요즘 저렇게 스미노프를 맥주에 타먹는데









써머쓰비에 타먹는다

써머쓰비는 뭔가 여자술이지만

술마시는거 안들키고 마시려고 종종 애용한다

알콜도 너무 없고 해서 탄산음료 대신해서 먹는술인데

여기에 스미노프를 타먹으면

뭔가 샴페인같으면서 맛있다

원래 마실때는 캔따고 크게 한모금마시고

스미노프 가득채워서 마시는데

컵에 따라서 양을 가늠하려니 영 모르겠어서..

사진찍고 스미노프를 더 넣었다

추천 조합은 크게 한모금 마시고 스미노프 가득채우기!

써머쓰비가 너무 달긴한데

매운 음식이랑 먹으면 딱 알맞다

나는 술을 맛으로 먹는 주의라서

안주나 술이 꼭 맛있어야하는데

안주가 맛있을 수 없는 집에서 마실때

딱 적당한 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