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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준준 2020. 7. 20. 23:18

컴퓨터

 

 

 

 

정말 오랜만에 컴퓨터를 켰다

야근은 정말 지옥 같다

노트북을 오랜만에 켰는데 발열이 엄청 심하다

14년도에 샀던가 기억이 안 난다..

책 읽으려고 책 샀는데 책 읽기 싫어서 노트북이 켰다

나도 내가 어이가 없다

무슨 얘기를 하고 싶었지...?

아 얼마 전에는 진짜 어마어마한 숙취를 경험했다

그냥 잠이 안 와서 독한 술을 한잔 먹고 자려고 했는데

한잔으로는 취기가 안 돌아가지고 두 잔 반인가 마시고 취한 줄도 모르게 잠들었었다

다음날 늦게 일어나서 지각하고(출근하다가 사고 났을 때 빼고 처음함)

진짜 하루 종일 숙취 때문에 계속 토하고..

원래는 오후면 괜찮아지는데 6시가 될 때까지도 제정신이 아니었던 날이다..

지금 생각해도 끔찍하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그 날이 금요일인가 그랬는데 그 주에 할 일을 모두 끝내 놓은 상황이어서

딱히 집중해서 해야 할 일은 없었고 간단한 자료 만들고 하는 일만 남았던 터라서 다행이었다

술 마신 다음날에 약간의 숙취를 가지고 출근한 날은 많지만 그날처럼 하루를 다 날려 버린 날은 처음이었다

후회된다

다시는 그런 숙취를 겪고 싶지 않아서 당분간은 맥주만 마실 생각이다..

진짜 뭐에 홀렸는지 모르겠다

알콜중독인 걸까.. 지금도 맥주 생각이 간절한 걸 보면 어느 정도 일리가 있는 것 같다

 

 

 

* 맞춤법 검사를 해봤는데 알콜중독 > 알코올 중독 이라고 해서 그냥 원래대로 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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