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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준준 2018. 5. 3. 11:55

타투







타투를 할 예정이다

양아치가 될 생각이냐고 하겠지만

건전하게 레터링을 할 생각

타투하면 엄청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하고 싶어졌다

하고 싶은 것 중에 할 수 있는 것은 바로바로 해야하는 주의라서

벌써 예약도 해놨다

배가 고파온다

점심은 뭘먹지

내가 보기에 남자의 소울푸드는 돈까스 여자의 소울푸드는 떡볶이이다

롯데월드 같이 갔다온 무리 중에 여자가 있었는데 떡볶이 먹고싶다고 그래서 그날 저녁이 결국 떡볶이였다

아무거나 상관없다고 말하긴 했지만 굳이? 라고 생각함

그래도 맛있게 먹었다

남자 여자 나눠놓긴했지만 나한테 돈까스와 떡볶이 중에 고르라고 하면 떡볶이를 고른다

이유는 내가 돈까스를 싫어하기 때문

그 특유의 소스를 싫어함

그런데 대학과가 완전 남초과라서

애들이 학식으로 돈까스 나오면 환장하고 먹음

나는 차선책으로 소스없이 튀긴고기만 먹었다

그런 남초과를 탈출했는데 회사에서 거의 메뉴선택담당이신 과장님이 돈까스 킬러라서(부장님은 식사 같이 잘 안함)

취업해서도 돈까스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심지어 전에 계시던 과장님도 돈까스 엄청 좋아하셨다

그때는 신입이라 암말못했는데 이제는 넌지시 말해보고 싶지만 아직 나이 막내라서 불가능함..

오늘 점심이 돈까스가 아니면 좋겟다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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