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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준준 2018. 9. 19. 09:59







사용하는 단어가 점점 제한적이게 된다

책을 읽어야겠다

당연하게도 추리소설을 좋아한다

최근에 읽은 책이 없어서 얘기할거리가 없긴한데..

좋아했었다

여유가 되면 핸드폰을 하기보다는 책을 읽자고 다짐하면서

중고서점에서 꽤 괜찮아보이는 책을 샀다

(중고서점 책 치고는 약간 비쌌지만 제목이랑 표지랑 책 뒷면의 서평이 마음에 들어서 삼)

그런데 별로 재미가 없다

보는 눈이 바뀐건지 아니면 핸드폰 속의 자극적인 매체에 너무 노출되어서 상대적으로 단조롭게 느껴지는 건지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래서 겨우 4700원인데 아깝게 느껴졌다

그동안 내가 산 새 책들은 거의 소장용으로 산 것들이다

도서관이나 어디서 이미 읽은 책을 다시 읽고싶고, 가지고 싶어서 산 책들이라서

이미 내가 재미있어하는, 검증된 책들이라 돈을 내도 아깝지 않았는데

중고서점에서의 책은 그냥 흥미위주로, 내용도 안보고 고르다보니까

이렇게 실망하는 일이 많다

글을 쓰면서도 내 버릇이 나온다는게 신기하다

중구난방이고, 말의 시작은 있어도 끝맺음은 확실하지 않다

book 카테고리가 어서빨리 채워지는 날이 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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