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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14_BOTANICA : Purple Elephant(보타니카 보라코끼리, 퍼플엘리펀트) 본문

Review/Exhibition

180414_BOTANICA : Purple Elephant(보타니카 보라코끼리, 퍼플엘리펀트)

금준준 2018. 4. 18. 10:38


BOTANICA : Purple Elephant


보타니카 퍼플 엘리펀트 전시회에 다녀왔다.

장소는 서울숲, 성수역 근처의 더서울라이티움, 갤러리아포레

가격은 티몬가 17,010원

정가는 20,000원이라고 한다.

급하게 간 전시회라서 관람에 두서없을 예정

(심지어 추리닝을 입고 갔다)


다음카페, 티스토리 등 다음의 컨텐츠들은 왜 사진이 지 멋대로 올라가는지 모르겠다

우선 열심히 정리할테지만 중간에 귀찮아질 예정

(Photo by BT, ZB)


보타니카퍼플엘리펀트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보타니카 : 퍼플엘리펀트

BOTANICA :Purple Elephant 자연의 고고한 아름다움은 인간 스스로 다가가 머물며 바라보지 않으면 느낄 수 없기에 자연(식물,꽃,돌,안개,빛 등)을 소재로 조각미술, 뉴미디어아트, 조명기법, 음향디자인, 설치미술 등 다양한 아트기법을 접목하여 자연의 아름다움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 재구성한 전시입니다.




그렇다고 한다




추리닝을 입고 온 내가 무색하게도 안내하는 사람들이 올블랙에 깔끔한 세미정장을 입고있었다

전시회에 온 사람들도 다 깔끔하게 입었지만 나는 기죽지않고 관람했다


사진은 없지만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꽃냄새인지 향기가 가득했고

어두우면서 사진을 찍을 수 있게 꽃장식 사이사이에 의자가 있었다

물론 찍지않고 넘어감(전시가 그렇게 짧을 줄 알았으면 절대 그러지 않았을 것이다)




어두운 입구를 지나자 나타난 밝은 공간


보타니카 보라코끼리 전시회는

어두운 공간 - 밝은 공간 - 어두운 공간 - 밝은 공간 - 어두운 공간

이루어져 있다.

전시회 설명에 나온 것은 아니고 지금 생각해보니 그렇게 구성되어있음

전시회 입장할 때 주의사항에 이끼를 밟지 말라고 했는데 밟을 만큼의 이끼도 없었다.

상당히 몽환적인 느낌

이끼들이 불쌍했는데 그래도 관리를 해주는 듯 했다.








이어지는 공간

딱봐도 사진을 찍기 좋은 장소이다

연인들이 서로를 찍어주기 바빴다

(주로 여성분 위주로)

세미관종인 나도 찍어보려고 했으나

저 공간에 서자마자 쏟아지는 시선을 이기지 못하고 그냥 이렇게 찍는 것으로 만족했다

당시에 봤을 때는 화려했는데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벽쪽에 철골구조가 조잡해보인다

실제로는 별로 느껴지지 않음










현장에서는 향기와 음악 덕분인지 완전 화려해보였는데

사진으로만 보려니 향기도 없고 색감도 별로다

꽃의 이름을 알고 본다면 더 좋은 관람이 될 것이다












바닥의 느낌이 좋았다

자연의 느낌

저런 바닥을 밟아본게 언제인지 생각도 나지 않는다











이렇게 중간중간 가면들이 있었다

엄청난 겁쟁이인 나는 저 얼굴의 존재를 모르고 있다가 갑자기 발견했기 때문에 흠칫했다

(나 : 이거봐 얼굴있어)

(BT : (찰칵))









예쁜 조명

이 공간이 좋았던 것이 바이올리니스트분이 있어서

전시회 공간에 계속 반복되고 있던 음악을 직접 연주하고 계셨다

역시 스피커로 들리는 음악과 귀로 직접 듣는 음악에는 큰 차이가 있다

엄청 멋있었음











밝은 공간으로 넘어가는 경계

(나 : 여기 경계를 찍어줘)

(BT :  (여기를?)(찰칵))




모래바닥이라 구두를 신고왔던 관람자들은 힘들어했다

운동화라서 평온했지만

왜 사람은 구두를 신어야할까? 라는 생각을 잠깐 해보았다









찔리면 앗따거 하는 나무들












얼굴은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도 없다











힙은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도 없다











커튼을 지나자 다시 어두운 공간












그리고 울리는 북소리

(얼굴은 혹시나 하여 가림)











마지막 공간

나무가 있다

조명이 있다










전시는 한 30분 동안 관람했다

중간중간 사진도 찍고 천천히 돌아본 편인데도 30분만에 볼 수 있는 전시

전시라는 것은 오래보아야 좋다고 생각해서 내 취향에 맞지는 않았지만

너무 늘어지는 전시가 싫다고하면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총점 : 2.4










그리고 밥먹음

커먼드라운드 비슷하게 생겼다





자메이카 목살 어쩌구와 치즈 오븐 파스타 저쩌구

맛있었음

하지만 이정도는 간식수준이라 배가 차진않았다

가격은 에이드까지해서 3만원 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