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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준준 2018. 5. 28. 10:33

초대장









그래서 이번달은 스토리글판 어쩌고 한다고 초대장이 안나오는건가?

믿을 수 없군

찌뿌둥하다

이제 곧 6월이다 시간 참 빠른듯

나는 여름이 싫다

타는 것도 싫고 그냥 태양자체가 싫음

그래서 9월입대라서 진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근데 9월도 더웠음 훈련소는 덥더라 전방이라서 여름에 덜더운거랫는데 죽는줄

아 군대얘기 안하기로 했지

아무튼 난 더운게 싫다

추운게 훨씬 좋음

몸에 열이 많아서 그런듯

그래서 지금 에어컨 빵빵해서 너무 좋다

완전 빵빵한 정도는 아니고 서늘한 정도지만 진짜 좋음

전에 잠깐 일하던 곳은 에어컨이 있는데도 안틀어줬다

그리고 사장이랑 지들일하는 사무실만 틀어가지고 생산이랑 자재관리하던 나는 선풍기 따위에 의지해야했다

아니 심지어 큰 공장도 아니고 에어컨 30분만 틀어도 시원해질텐데 그거 아깝다고 안틀음

여름에 거기서 일한 것이 진짜 인생의 잘못된 선택 중 하나이다

아무튼

오늘은 점심을 맛있는걸 먹고싶다

맨날 맛있는걸 먹고싶지만 오늘은 특히 말이다

적당한 딴짓을 찾고 싶은데 그게 어렵다

나는 무엇을 하면 좋을까?

책이라도 들고왔어야 했을까?

아무것도 하기 싫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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