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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준준 2022. 12. 5. 00:35

연말약속












정말 약속이 너무 많다
10월부터 주말약속이 없던적이 없는듯?
그리고 올해 주말약속은 완전 꽉차있었다
근데 진짜 다행히 12월 중순에 있던 약속이 취소되면서 좀 쉴수있을듯..
이제 어제인 주말에는 대학동기들과 간만에 펜션잡고 놀러갔는데 오랜만에 만나서 재밌었지만 막상 오늘 출근해야한다고 생각하니까 좀 덜 놀고 쉴걸.. 이란생각이 계속든다
이게 또 가끔 노는거면 괜찮은데 매주 어디 놀러가고 술마시고 하다보니까 체력이 좀 달린다는 느낌을 받는다
더이상 젊지않은데 너무 어린애처럼 놀고있나..
근데 나도 나이들었지만 주변 사람들도 나이가 먹었다는걸 실감하게 된다
대학시절에 '쟤는 진짜 술로는 못당하겠다' 싶었던 후배가 있었는데 이번에 술을 엄청 마신것도 아닌데 애가 취한거같길래 그냥 좀 흥올라서 취했나보다 하고 대신 몇번 마셔줬다.
나는 당연히 그런걸 또 놀려줘야하기때문에 자고 일어나서 흑기사해준걸로 놀리려고 하니까 후배가 아예 아무것도 기억이 안난다고 했다.
기억안나는 척인줄알고 더 놀렸는데 진짜로 기억못하는거같길래 더 놀리지도 못했음
필름끊기는걸 한번도 본적없는 후배였는데..
새삼 세월의흐름이라는걸 생각해보게된다.

그에비하면 나는 주량 자체는 대학시절보다 늘은거같기도 하다.
대학시절에는 솔직히 사회생활이랑은 다르게 편하게 마셨지만 이제 사회생활하면서는 실수하지말아야된다는 강박이 커서 그런지 좀 더 긴장하게 되고 그래서 더 마시게되고 그게 습관이되어가지고 다른 편한자리에서도 좀 더 마시게된다.
술 잘 안마시는 친구가 맨날 나한테 그거 간이 정신못차려서 그런거라고 하긴하는데ㅋㅋ
그래도 내 생각은 술은 잘마시는게 못마시는것보다야 훨씬낫다고 본다
뭔가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모습은
- 술을 자주 안마심
- 근데 막상 마시면 개잘마심
- 잘마시면서도 주량 조절해서 인사불성되진않음
- 숙취적어서 다음날 출근에 문제없음
인데
저기서 지키는건
- 마시면 개잘마심
- 숙취고 뭐고 일단 출근하고봄
이것뿐인듯..

머리로 생각하는 간지나는 나와 실제 내모습이 거리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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