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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

180118_꿈

금준준 2018. 1. 18. 10:50

간만에 좀비꿈

시작은 부산행 마지막 부분 같았다

다른점은 그 다 쓰러져가는 기차 한 칸에 꽤 많은 사람들이 타 있었고

그 사람들을 기다리는 군인들도 많았다는 것이다

나는 기차에 타고 있는 사람들 시점이었음

근데 사람들이 안전하게 피하지도 않았는데 군인들이 갑자기 81mm 박격포를 설치하더니(꿈이라 그런지 조립된 걸 들고 움직임)

철로 옆 풀 숲에다가 발포하기 시작했다

꿈에서 나는 '뭐야 요즘 군대 돌았나? 쟤네 왜 저래? 좀비오겠네' 라고 생각했고

진짜 얼마 지나지 않아 군바리좀비들이 몰려들어 전투분대원(쏘는 애)을 물었다

몇몇 애들이 그 좀비들을 몸으로 덮어서 인간바리케이드를 만들고(군인정신) 민간인들과 남은 군인들에게 도망가라고 외침

그런데 군인들은 원래 사람들이 가려고했던 안전지역으로 잘 가는데 기차타고 온 사람들은 자기들이 왔던 길(안전하지 않은 길)로 뛰어갔다

중간에 기억안나고(안난다기보다 장면전환됨)

탈출한 사람들이 결국 영등포 타임스퀘어 비슷한 곳에 도착했다

텅 비어있었고 우리는 어디서 튀어나올지 모르는 좀비들을 두려워하며 숨을 곳을 찾았다

중간 기억 안남(여긴 진짜 기억안남)

그 타임스퀘어에 살고 있는 부부가 있었는데

쉽게 A, B라고 칭하겠다 A쪽은 약간 정신상태가 이상한 듯 했고 B는 상대적으론 괜찮아서 나는 B랑 대화를 했는데

실은 인간 위에 더 큰 생물이 있어서

그 괴물이 인간을 좀비로 만든거라고 했다

그리고 아내(=A)는 괴물의 애완인간이 되기위해 노력중이라고 함

그래서 그런지 그 쉘터를 보니까 뭔가 엄청 큰 캣타워 같은 것도 있고 엄청 큰 마약방석도 있고 그랬음

근데 B가 괴물이 더 좋아할만한 성격이라서 A의 시기와 질투가 그려지며, '이 부부는 나중에 사단나겠구나' 라고 생각했다

캣타워도 올라가보고 그랬음

(현실 본가에 있는 캣타워는 아무도 오르지않고 내 옷걸이가 되었다)



위에 말한 걸로 대충 짐작이 가겠지만 본가에서는 고양이를 키운다

어제 꾼 다른 꿈은 그거에 관련된 꿈이다

우리집은 엄청 예전에 살던 복도식 아파트였고 나, 친구1, 친구2, 고양이 이렇게 살고있었다

내집인데 친구들이 얹혀살았음

우리 고양이는 밖을 엄청 무서워하는데 친구가 자꾸 데리고 나가려고해서 내가 고양이는 산책시키는거 아니고 집에서 장난감으로 놀아줘야된다고 좋게 말하고 말았다

속으로 '아, 쟤는 개를 키우니까 이해하자 ' 했는데 실제 그 친구는 개안키움ㅎ

집에 택배가 엄청 많이 온 게 기억난다

아무튼 친구1이랑 나갔다가 들어오는데 고양이가 밖에 묶여서 통조림 캔을 먹고있었음

내가 화나가지고 친구한테 '얘 밖에 두지말라고했잖아' (순화한 표현) 이랬는데 걔가 오히려 묶어놨으니까 괜찮지않냐고 물어봤음

어이없었음

캔먹고있으니까 잘 몰라서 얌전한거지 이제 다먹으면 난리칠거라고 말했는데

아무튼 내가 안된다고 하는데 이해못하니까 답답했다

어쩌다보니 엄마가 나왔는데 내가 억울한듯이 얘기하니까 엄마가 친구한테 진짜라고 저번에도 묶어놨는데 빠져나왔다고 말해줘서 고마웠음

왜 친구가 나쁘게 나왔는지 모르겠네

저번에 나왔을때는 은인으로 나왔음


티스토리에서는 군대얘기 진짜 안하려고했는데 꿈으로 나와서 하고 싶은데 안해야겠다 절대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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